울릉 현포동 고분군

1. 본문

울릉 현포동 고분군은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현포리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입니다. 1986년 12월 11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73호로 지정되었습니다.
위치 및 특징:

• 현포초등학교 남서쪽의 완만한 구릉에 위치하며, 현재는 밭으로 경작되고 있습니다.
• 울릉도 내에서 가장 많은 무덤이 밀집된 곳으로, 40여 기가 분포하고 있습니다.
• 무덤의 형태는 기단을 만들고 가운데 직사각형의 돌방(석실)을 만들어 시체를 넣고, 그 위에 돌을 이용하여 봉분을 만든 석총(돌무덤)입니다. 이는 울릉도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적인 형태입니다.
• 가장 잘 보존된 10-1호 고분의 경우, 석실 입구는 폭 1.26m, 높이 0.86m이며, 석실 내부는 장축 길이 9.1m, 최대 폭 1.8m, 최고 높이 1.87m 정도입니다.

• 1963년 국립중앙박물관 조사에서 38기의 고분이 확인되었습니다.
• 현재는 대부분 파괴되고 도굴되어 10기가 보호되고 있으며, 3기 정도는 흔적이 일부 남아 있습니다.
• 유물은 삼국시대 토기편이 주변 밭에서 채집되었습니다.
• 현포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동관(銅冠) 및 일괄 유물은 향토사료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.

• 울릉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삼국시대 고분군으로, 울릉도의 역사가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을 증명하는 중요한 유적입니다.
• 울릉도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돌무덤 양식을 보여주며, 이 지역 무덤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합니다.
• 주변에 성지, 나선장, 선돌과 같은 유적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, 이 일대가 고대 우산국의 도읍지로 추정됩니다.

• 2024년 7월 15일 보도에 따르면, 울릉 현포동 고분군의 훼손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.
• 2018년 6월 1일 블로그 글에서는 울릉 현포동 고분군이 잘 알려지지 않은 울릉도 여행 코스라고 소개하며, 마가목이 자라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.
• 2025년 1월 9일 나무위키 자료에 따르면, 현포리는 울릉군에서 6번째로 인구가 많은 마을이며, 울릉현포동고분군으로 대표되는 우산국 유적이 다수 분포하고, 우산국의 도읍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